[뉴욕 = 장도선 특파원] 유럽과 아시아의 중앙 증권예탁기관들(CSDs)이 암호화폐 자산 수탁 서비스 구조 구축을 위한 공조 방안 모색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30개여 중앙 증권예탁기관들로 구성된 CSDs 그룹은 아직은 상당 부분 탐사 단계지만 금년 10월 런던에서 열리는 연례 회의에 실무진들이 작성한 연구 조사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
모스크바 거래소그룹의 국가 결제 예탁원(NSD) 혁신 담당 헤드 아르템 두바노프는 코인데스크에 “토큰화된 자산과 블록체인의 새로운 세계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그 세계는 어쩌면 CSDs로서의 우리 역할에 혼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전체 그룹은 토큰화된 자산, 블록체인 뿐 아니라 실제 디지털 자산에 초점을 맞추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수탁 서비스와 관련된 이니시어티브에는 NSD를 비롯해 벨기에 소재 유로클리어, 스위스 증권 거래소 SIX, 아부다비 증권거래소(ADX) 등이 참여하고 있다.
© 2024 BLOCKMEDIA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