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3일(화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8월 증시 상승 마감
뉴욕 주식시장이 지난 8월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변동성이 컸던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했다. 주요 지수들은 8월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8월 2.3% 상승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우와 나스닥도 각각 1.8%와 0.7% 상승하며 한 달을 마감했다. 도이체방크의 헨리 알렌은 “8월 초는 매우 험난하게 시작했다”며 “부분적으로는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데이터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9월 불확실성 우려
노동절로 휴장했던 미국 증시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9월 거래를 시작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금요일 8월 고용 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9월은 최근 10년 동안 S&P 500 지수가 평균적으로 가장 부진한 달이었던 만큼, 계절적 역풍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웰링턴 쉴즈의 프랭크 그레츠는 고객에게 보낸 금요일 메모에서 “모멘텀이 보통 계절적 우려를 압도하지만, 9월은 무시하기 어렵다. 유일하게 평균적으로 하락하는 달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가오는 11월 5일 선거의 결과가 늦게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통상적으로 계절적 강세가 시작되는 시기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미국 디트로이트 지역에서 24시간 대여되는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다양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차에 대해 ‘트럭’이라는 표현은 거의 사용되지 않았다. 사이버트럭이 픽업 베드와 같은 일부 트럭 기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의미의 트럭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사이버트럭은 SUV, 미니밴, 혹은 포드 란체로(Ford Ranchero)나 쉐보레 엘 카미노(Chevrolet El Camino)와 같은 ‘로드스터 픽업’처럼 매우 독특한 제품으로,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52%, 나스닥 선물 0.69%, S&P500 선물 0.53%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1.82로 0.17%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3.920%로 0.9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2.53달러로 1.4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