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현지 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9월에 대형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비트코인 강세에 베팅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09년부터 평균 4% 하락한 전력이 있다. 지난 7년 중 6년 동안 9월에는 약세론자들이 시장을 주도했으나, 올해는 비트파이넥스(Bitfinex) 거래소 트레이더들이 강세 베팅을 구축하고 있다.
그리크스.라이브(Greeks.Live)는 비트파이넥스에서 마진 롱 포지션이 3000 BTC 증가해 총 6만4350 BTC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차입금에 부과되는 연이율 금리는 20%를 넘어서며 급등했다. 이는 올해 비트코인이 9월의 약세 경향을 깰 것으로 예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리크스.라이브는 “강세의 신호로 금리와 롱 포지션 증가가 항상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도 강세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평균 펀딩 금리가 플러스로 전환된 현상은 현물 가격보다 높은 프리미엄으로 거래되며, 이는 강세 베팅이 우세함을 의미한다. 또한, 장외거래(OTC) 데스크에서도 비트코인 콜 옵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리크스.라이브는 “옵션 시장에서는 대량의 콜 옵션 거래가 발생해 하루 거래량의 3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일에는 패러다임 OTC 네트워크에서 콜 스프레드 전략이 기록되었다. 패러다임은 “OTM 거래가 집중되었으며, 80K/100K 12월 콜 스프레드와 이더리움 캘린더 스프레드가 주요 거래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3일, 22: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