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최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여가던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일요일 급락하자 투자자들은 약세장이 도대체 언제 끝날 것인지 우려하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25일(현지시간) 두 가지 가격 수준에서 비트코인의 약세장 마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암호화폐 분석가의 의견을 보도했다.
암호화폐 중개업체 비트우다(BitOoda) 의 부사장 브라이언 도노번은 이번 매도세를 통해 4200달러가 비트코인 가격에서 상당한 저항 수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이 4200달러에서 저항 수준을 형성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고, 그 선을 넘어설 때 까지는 약세장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도노번은 이번 비트코인 가격의 급락이 트레이더들의 순매도 압력을 시장이 쉽게 흡수하지 못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CCN은 비트우다가 현재 시장의 최저치 목표를 2400달러에서 2800달러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2011년 당시 거품 붕괴 사례의 영향을 받은 예측이라고 했다.
이 회사는 또한 단기간의 회복 랠리에서 비트코인은 이전 최고치 4030-4300달러, 심지어 5600-6000달러 지원 수준까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한 바 있다.
CCN은 비트우다가 이 전망을 최근 상승세 이후에도 계속 유지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장기적인 침체에서 마침내 벗어났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넘어야 할 결정적인 수준을 6000달러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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