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전문 거래 플랫폼 코인베이스 프로(Coinbase Pro)에서 리플(XRP)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5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프로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제공되는 XRP 거래 서비스는 우선 미 달러, 유로, 비트코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코인베이스 프로에서의 XRP 거래는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EU), 영국, 싱가포르 및 호주에서 지원되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코인베이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거래를 지원하는 토큰 종류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이 거래소는 2018년 8월 이더리움 클래식(ETC)을 추가한 후, 11월 배이직 어탠션 토큰(BAT)와 지캐시(ZEC)를 추가한 데 이어 이번에 XRP로 거래 목록을 확대했다.
코인베이스 프로에 추가된 코인은 이후 코인베이스의 소매 플랫폼 코인베이스닷컴(Coinbase.com)과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XRP의 코인베이스 상장을 기다려왔으며, 지난해 1월 상장 소문이 확산됐으나 브라이언 암스트롱 사장이 해당 소문을 일축한 후 XRP의 시가총액이 1480억달러에서 1260억달러로 폭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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