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스위스의 주요 은행 중 하나인 취리히 칸토날 은행(Zürcher Kantonalbank, ZKB)이 고객을 위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ZKB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은행은 스위스 전체 은행 중 네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총 자산은 2000억 스위스 프랑(약 2350억 달러)에 달한다.
이번 새로운 암호화폐 서비스는 ZKB의 기존 온라인뱅킹 및 모바일뱅킹 플랫폼에 통합돼 제공되며, 고객과 제3의 은행을 대상으로 한다고 ZKB는 밝혔다.
ZKB 고객들은 이제 ZKB E뱅킹또는 ZKB 모바일 뱅킹 플랫폼을 통해 24시간 언제든지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은행은 암호화폐 보유 내역을 기존의 포트폴리오 뷰에 통합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ZKB의 이번 결정은 점점 더 많은 전통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는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ZKB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암호화폐 채택을 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