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캐나다 중앙은행(BOC: Bank of Canada)이 4일(현지 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0.25%포인트) 인하해 4.25%로 낮췄다고 FX스트리트가 보도했다.
BOC는 또 예상보다 약한 경제 성장이 보다 가파른 인플레이션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티프 맥클럼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에 근접함에 따라, BOC는 경제가 지나치게 약해져 인플레이션이 과도하게 하락하는 위험에 대해 더욱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이상으로 오르는 것과 목표치 이하로 떨어지는 것 모두에 대해 동일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맥클럼 총재는 주택과 일부 서비스 부문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있는 반면, 전반적인 경제의 약세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캐나다 중앙은행의 7월 전망과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으로 계속 하락할 경우, 정책 금리의 추가 인하를 기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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