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친 암호화폐 변호사인 존 디튼이 화요일 밤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하며 반 암호화폐 정치인인 현직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과 11월 선거에서 맞선다.
3일 블록웍스에 따르면 뉴튼은 성명에서 “내일부터 우리는 캠페인의 다음 단계에 돌입한다. 이는 워런 의원의 △국경 문제 △가구 유지비로 인한 경제 부담 △고장난 의료 시스템 △동맹국 이스라엘에 대한 배신 △정치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한 책임을 묻는 노력이다”라고 말했다.
디튼은 거의 3분의 2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했다. 디튼은 자금 면에서도 상대 후보들을 압도했다. 8월 중순 기준, 디튼의 캠페인은 총 17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이 중 100만 달러는 디튼 본인이 대출한 금액이다.
산업 엔지니어인 로버트 안토넬리스는 예비선거에서 26%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연방 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안토넬리스는 8월 중순 기준 4만 6,449달러를 모금했으며, 이 중 절반은 안토넬리스 본인의 대출금이다.
워런 대 디튼 경기에 대한 여론조사 데이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워런 의원은 역사적으로 공화당 상대 후보들에 강세를 보여왔다. 2012년, 그녀는 현직 공화당 상원의원 스콧 브라운을 53%의 득표율로 꺾고 상원의원이 됐으며, 가장 최근 2018년 선거에서는 공화당의 제프 디일을 상대로 60%-36%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대통령 선거에서의 암호화폐 주제는 지금까지 단일 면에 국한되었지만, 매사추세츠의 상원 자리 경주에는 디지털 자산 정책에 대한 이력이 있는 두 후보가 포함되었다. 워런 의원은 지난 회기 동안 ‘2022년 디지털 자산 자금 세탁 방지법’을 발의했으며, 암호화폐 기업을 금융 서비스 사업으로 재분류하려는 법안을 2023년 12월에 재도입했다.
반면 디튼은 2021년 리플 팬들에게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는 수천 명의 XRP 보유자를 대신해 증권거래위원회의 리플 소송에 개입하는 운동을 펼쳤다. 리플은 후에 ‘커먼웰스 유니티 펀드’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이 슈퍼 정치 행동 위원회는 8월 초 기준으로 디튼을 위한 노력에 약 130만 달러를 사용했다.
디튼의 공식 웹사이트에는 암호화폐 정책 계획이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그의 캠페인은 3월부터 암호화폐 기부를 받고 있다. 디튼과 워런은 아직 토론 일정을 잡지 않았으나, 디튼은 화요일 워런 상원의원과 무대에서 대면할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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