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혼조세에서 상승 종목 수가 조금씩 증가하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7개가 상승했지만 대부분 상승폭은 작은 편이고, 톱100 코인 중 67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847.49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14% 상승했다.
XRP 5.11%, 라이트코인 0.52% 상승한 반면, 이더리움 1.52%, EOS는 3.05% 하락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29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2.0%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하락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2월물은 55달러 하락한 3765달러를, 3월물은 50달러가 내린 376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혼조세에서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하며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3800달러 중반의 좁은 박스권 횡보를 계속 중이며, 거래량은 86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상장 소식이 전날 전해지며 급등했던 XRP는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5% 내외의 상승세를 견지하고 있다.
비트코인닷컴은 지난 일요일의 하락세 후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이 전주 동안 형성됐던 지지 범위 이하에서 횡보를 하고 있는데 비해, XRP와 온톨로지(ONT)는 그 중 예외로서 지난 주의 지지선 위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한 비트코인닷컴은 XRP의 경우 코인베이스 상장 소식 후 상승하면서 다른 주요 코인들과 달리 지난 일요일의 하락분을 만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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