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의 2대 증권거래소 나스닥(Nasdaq)이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지수(Liquid Index)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6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스닥은 전날부터 나스닥 플랫폼에서 비트코인 가격지수(BLX)와 이더리움 가격지수(ELX)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나스닥은 이달 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지수를 신설해 30초 간격으로 업데이트 되는 두 암호화폐의 달러화 표시 가격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외신들은 새로운 두가지 가격지수가 미국의 암호화폐 시장 정보 기업 브레이브  뉴코인(Brave New Coin)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지수 제공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암호화폐의 수용의 일반화를 위한 큰 진전으로 평가하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나스닥은 올해 상반기 중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닥의 비트코인 선물 계약은 미국 투자회사 반에크(VanEck)와의 제휴를 통해 공동으로 출시되는 “투명하고 규제되며 감시되는” 디지털 자산 제품들 중 첫 번째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