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지분의 60%를 가진 트루스 소셜의 운영사 트럼프 미디어의 주식이 4일(현지시각) 지난 1월 상장 직후 최고가 대비 74% 낮은 16.98 달러로 하락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이에 따라 한때 60억 달러(약 8조 원)에 달했던 트럼프의 지분 가치가 20억(약 2조6700억 원)으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최근 몇 주 동안 계속 하락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면서 트럼프보다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이 이유다.
또 오는 19일 트럼프 등 대주주의 주식 매도 제한이 풀릴 예정이어서 매도 물량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것도 주가하락의 배경이다.
그러나 트럼프 미디어가 계속 적자를 내고 있는 탓에 현재의 주가가 여전히 비싸다고 NYT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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