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추가 하락은 피했으나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5만658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37% 하락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전 세계 자산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의 계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분석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제외하고는 단기 호재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 계속되어 시장 분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일본 엔화 상승 가능성 등도 위험 자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장은 오는 6일 발표될 미국의 8월 비농업고용보고서를 주시하며 추가 단서를 찾으려 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3%,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4.5%로 집계됐다.
BSC, XRP, 솔라나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의 알트코인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기잇 곡물 선물 또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전 자산으로의 이동이 나타났다. 암호화폐 시장의 공포와 탐욕 지수는 34로 공포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4일, 21: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