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다시 불거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했다. 옵션 시장 트레이더들이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4일(현지 시간) 앰버데이터 차트를 인용해 비트코인 7일 옵션 스큐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더 깊숙이 후퇴하며 3주 최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가격 하락에 대비하는 풋 옵션 수요가 다시 늘어났음을 나타낸다. 옵션 스큐는 기초 자산의 콜옵션과 풋옵션 간 수요 차이로 발생하는 가격 불균형을 의미한다.

코인데스크는 옵션 스큐 하락이 트레이더들이 미국의 성장 우려와 엔비디아 주가 하락 이후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에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뉴욕 시간 4일 오전 8시 52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670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25% 하락했다. 간밤 저점은 5만5673 달러로, 8월 8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 이후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4일, 21:5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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