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에이브(AAVE)가 전반적인 시장 침체 속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2주 동안 고래 투자자들이 AAVE 매수에 다시 나서면서 AAVE 가격은 13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달리 AAVE는 제한적인 손실을 보이며 1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가격 동향은 유명 고래 지갑에서의 축적 현상과 일치한다. 최근 바이낸스 핫 월렛 중 하나에서 약 650만 달러에 달하는 5만604 AAVE가 이동했다. 이 고래 지갑은 8월 말에도 AAVE를 매수해, AAVE 1개당 평균 135달러에 4000 ETH를 투자한 바 있다.
대규모 투자자들의 최근 관심은 일부 고래가 포지션을 축소하는 상황을 상쇄하고 있다. 한 대형 AAVE 보유자는 평균 245달러에 매입한 보유 물량을 청산하며 49.5%의 손실을 감수했다. AAVE는 주로 대규모 투자자들인 고래들 사이에서 선호되며, 소형 소매 지갑의 선택을 덜 받는 편이다.
에이브 프로토콜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담보로 수용하고 있어 변동성으로 인한 대출 청산 위험이 상존한다. 이들 자산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되지만 가격 변동성에 따라 대출이 청산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5일, 01: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