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 지불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4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의 법률팀은 이 같은 내용을 법원에 제출했다.

리플 법률팀은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9월 6일 이후로 벌금 납부 연기를 요청했고, SEC가 이를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리플은 판결 금액의 111%인 약 1억 3,900만 달러를 항소 기간 종료 후 30일이 지나거나 항소가 해결될 때까지 은행 계좌에 예치할 것을 제안했다.

이 움직임은 SEC가 8월 7일 판결에 대해 항소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판결 당시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이를 리플의 승리로 평가했으며, 스튜어트 알데로티 최고 법무책임자는 회사가 1억 2,500만 달러의 벌금을 존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펜스를 내린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가 아직 해당 요청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만약 SEC가 항소를 결정할 경우, 2020년 12월에 시작된 리플과 SEC 간의 법적 공방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항소는 60일 이내에 결정되어야 한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5일, 06:5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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