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대체 투자자들의 거의 절반이 암호화폐 자산에 거품이 끼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를 통해 공개된 2019 케이만 대체 투자 서밋(CAIS)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45%는 거품을 가장 상징하는 자산으로 암호화폐를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2월 6일부터 9일 개최된 CAIS 6차 연례 회의에 참석한 약 100명의 대체 투자자와 펀드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체투자는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 자산 이외의 자산 투자를 가리킨다. 사모펀드, 헤지펀드, 상품 등 투자 대상은 다양하다.
설문조사 참가자들이 암호화폐 다음으로 거품이 끼었다고 지목한 자산은 미국 주식(20%), 레버리지 론 마켓(19%), 개인 대출(16%)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시장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기술적 변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5%가 자동화와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을 꼽았다. 또 38%는 블록체인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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