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경제 정책에 중점을 둔 새로운 공약을 제시하며, 일론 머스크가 제안한 정부 효율성 위원회를 도입키로 했다.
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해당 위원회는 연방 정부의 재정 및 성과를 전반적으로 감사하고, 대대적인 개혁을 위한 권고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효율성 위원회는 지난달 트럼프와 머스크가 엑스에서 라이브로 인터뷰를 진행할 당시, 머스크가 제안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 경제클럽 연설에서 이러한 계획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집행되지 않은 예산을 취소하겠다며 첫 번째 임기에서보다 더 강력한 규제 완화를 추진키로 했다.
트럼프는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함으로써 정부의 낭비와 비효율성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지난달 라이브 인터뷰 당시 “정부 지출을 줄이고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부 효율성 위원회를 구성하자” 고 제안했다. 트럼프는 이에 응답해 “많은 낭비와 불필요한 규제가 제거돼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날 뉴욕 연설은 경제를 주요 이슈로 내세운 선거 전략 중 하나다. 트럼프는 이를 통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일반 여론조사 격차를 좁히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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