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영국 암호화폐 결제업체 BCB 그룹이 투자자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코인데스크가 5일(현지 시간) 사안에 정통한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익명을 요구하며 BCB가 현재 시리즈 B 펀딩 라운드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인수 관심이 제기되었다고 밝혔다. BCB 그룹은 공식적으로 매물로 나와 있지 않으며, 현재 인수 협상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한 소식통이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최근 영국 내 암호화폐 산업에서는 인수합병(M&A)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앨런 하워드가 지원하는 암호화폐 거래 및 위험 관리 플랫폼 엘우드 테크놀로지스가 자사의 장외거래(OTC) 부문을 스탠다드차타드 후원 조디아 마켓츠(Zodia Markets)에 매각한 사례가 있다.
BCB 그룹은 2022년 1월에 6천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마쳤다. 당시 펀딩 라운드는 파운데이션 캐피탈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백드 VC(BACKED VC), △디지털 커런시 그룹 △넥소 △서클 등 다수의 주요 투자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