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증권사 중 ‘고객 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미래에셋증권으로 나타났다.
6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11곳에 대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조사,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총 467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해 ‘고객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가입 평가금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5가지 투자유형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고객별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증권사는 임의 선정했으며 ‘고객’ 키워드 포스팅 수 순으로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토스증권 등이다.
KB증권은 3884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 완전 면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 기간 체결되는 국내주식 수수료는 모두 무료이며, 주식 거래 체결시 자동 적용된다. 고객이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로 개설하거나 타 증권사 등에서 회사로 이전할 경우 입금 금액별로 최대 20만원 상당의 넷플릭스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키움증권은 3611건의 고객 관련 게시물 수를 기록, 3위에 올랐다. 키움증권은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제12기 고객패널’을 모집했다. 패널로 선정된 고객은 25일부터 30일까지 키움증권의 펀드, Wrap, RP 상품 및 ISA계좌에 대해 신규 상품 개발 아이디어 및 서비스 제안을 할 수 있다.
이어 △삼성증권 2978건 △NH투자증권 2834건 △한국투자증권 2501건 △신한투자증권 2312건 △유안타증권 1467건 △하나증권 1449건 △대신증권 1046건 △토스증권 408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 상반기 조사대상 증권사들에 대한 개인들의 ‘고객 경영’ 전체 게시물 수는 총 2만716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334건에 비해 2829건, 11.63%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 및 조직·정부 및 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증권사명과 ‘고객, 손님, 투자자’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집계했다.
개인 투자자와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언론사의 뉴스 채널을 제외하고 검색했다. 조사 키워드는 ‘증권사 이름’+ ‘고객, 손님, 투자자’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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