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 상장된 암호화폐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며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가 더욱 침체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총 372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는 6 거래일 연속 마이너스 흐름이다.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에는 950만 달러가 유입됐지만,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는 342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피델리티와 반에크 펀드에서도 소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GBTC의 누적 순유출은 거의 200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3750만 달러가 유출됐다. 특히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는 406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수수료를 대폭 낮춘 그레이스케일 미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에는 310만 달러가 유입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5일, 21:5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