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투자은행들이 이번 달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5일(현지 시간) 씨티그룹과 JP모건 체이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할 것이라는 대담한 예측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금요일 발표될 미국 고용 보고서 결과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금리 스와프 계약 데이터에 따르면 9월 17일부터 18일 회의에서 연준이 50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약 35%로 반영되어 있다. 대부분의 트레이더들과 경제학자들은 25bp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고용 보고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연준이 빅스텝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매튜 라스킨 도이치방크 미국 금리 리서치 책임자는 “이번 주 말까지 이러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이라 말했다. 최근 미국 일자리 공고와 민간 부문 고용 지표가 기대를 밑돌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5일, 22: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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