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최근 반등 시도가 계속 좌절되는 현상이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디지털 자산 자문회사 BRN의 발렌틴 푸르니에는 비트코인의 ‘상승 시 매도’ 패턴은 미국 경기침체 위험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푸르니에는 미국의 경제 보고서들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신호를 점점 더 강하게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0.5%포인트 낮게 나오고, 구인 건수가 예상치보다 적은 770만 건으로 집계된 점을 예로 들었다. 푸르니에는 현재 경제 불확실성과 유동성 감소 가능성을 감안할 때 비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줄이고 더 나은 진입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뉴욕 시간 5일 오전 9시 53분 기준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6747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2% 올랐다. 비트코인은 전날 5만8000 달러를 회복했으나 다시 후퇴했다.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 상태에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5일, 22: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