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와 의회에 대한 암호화폐 업계의 로비 활동이 몇 년간 급증했으며, 코인베이스, 리플, 바이낸스US 등 주요 기업들이 이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코인베이스의 로비 지출은 3500%나 증가해 2017년 8만 달러에서 2023년 286만 달러를 기록했다. 리플 또한 5만 달러에서 94만 달러로 1780%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바이낸스US는 같은 기간 동안 16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로 656% 증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법적 분쟁과 규제 당국의 조사에 직면해 있다. 리플은 2020년부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XRP 토큰 판매 관련 분쟁을, 바이낸스US는 2023년 SEC로부터 미등록 거래소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코인베이스 역시 미등록 증권 제공 혐의로 SEC와 법적 분쟁 중이다.
미국 헌법에 따라 로비 활동이 허용되며, 이들 암호화폐 기업들은 로비를 통해 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6일, 03:3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