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5일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장은 소폭 반등을 시도했으나,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다시 후퇴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5만7000 달러를 넘어섰으나 결국 5만6000 달러 아래로 밀렸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반등 시 매도” 패턴이 반복됐다. 비트코인은 나스닥지수의 변동에 따라 5만6000 달러 아래로 밀렸다가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비농업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이 보고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강화될 수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와 주식 등 위험 자산에 긍정적이다.
5일 오후 코인마켓캡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98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2%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2%,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4.5%다. 비트코인은 5만5806 달러로 3.69% 내렸고, 이더리움은 2349 달러로 4.13% 하락했다. BNB, 솔라나, XRP, 도지코인 등이 하락한 반면, 트론과 톤코인은 소폭 상승했다.
비트코인 선물 9월물은 3.02% 하락했고, 11월물은 2.52% 내렸다. 이더리움도 9월물과 10월물이 각각 3.04%와 3.12% 하락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했고,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하락,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372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GBTC의 누적 순유출은 200억 달러에 육박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3750만 달러가 유출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6일, 05:0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