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주요 코인들 대부분 상승폭은 좁은 편이다.
톱10 코인 모두 상승했으며, 톱100 코인 중 90개에 상승을 의미하는 초록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상승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885.2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88%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2.38%, XRP 0.30%, EOS 2.14%, 라이트코인 1.00%, 비트코인캐시 0.70%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31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1.9%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 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3월물은 30달러 상승한 3805달러를, 4월물은 현재 거래 시작 전이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한 가운데 대부분 종목의 상승폭은 좁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1% 이내 좁은 박스권 움직임을 계속하며, 거래량은 76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 EOS 등 주요 코인들이 다른 종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2% 안팎 상승했으며, 바이낸스코인이 6% 이상 큰 폭으로 올랐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지난 일요일 하락 후 25일부터 점차 회복하면서 7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BTC매니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하루 동안 3862달러에서 3932달러에서 거래되며 3895달러로 마감해 이틀 연속 상승세 마감에는 실패했다.
이번 주 하드포크를 앞두고 급등과 급락을 반복했던 이더리움은 최고치 161달러를 기록 후 24일 135달러 선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하며 이날 140달러 선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