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텐센트는 ‘텐센트 글로벌 디지털 에코시스템 서밋(Global Digital Ecosystem Summit)’을 열고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프로덕트 등 글로벌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날부터 이틀간 중국 선전시 세계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컨퍼런스에서는 파트너사 및 기업의 AI, 디지털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한 여러 제품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소개됐다.
컨퍼런스에서 텐센트는 전문가 혼합(MoE) 구조 적용 모델 서비스인 ‘훈위안 터보’도 공개했다. 훈위안 터보는 기업들이 대규모 모델 개발 및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솔루션인 ‘AI 인프라’와 함께 학습 효율을 두 배 향상시키고 추론 비용을 50% 절감시켰다.
현재 훈위안 파운데이션 모델을 탑재한 텐센트 클라우드의 AI 코딩 어시스턴트는 텐센트 프로그래머의 절반 이상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생산성이 40% 향상되는 효과를 얻고 있다. 텐센트 미팅도 매월 1500만 유저들에게 인텔리전트 레코딩, AI 어시스턴트, 다중 언어 번역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텐센트 해외 시장 대상으로 안전한 AI 기반 아이덴티티 인증의 빠른 채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손바닥 인증 기술고과 관련 에코시스템 구축 계획을 공개됐다.
포슈 영(Poshu Yeung)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은 “텐센트 클라우드의 손바닥 인증 솔루션(Palm Verification solution)이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인 텔콤셀(Telkomsel) 등 선도 기업들에 의해 전 세계적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다”면서 “결제 시스템부터 보안 액세스 관리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손바닥 인증 에코시스템 계획(Palm Verification Ecosystem Plan)도 소개했다. 해당 계획은 텐센트의 특허 기술을 다용도 모델 키트로 제공하여 글로벌 파트너들이 선도 기술을 빠르게 채택하고 시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비디오 크리에이션 대형 모델 솔루션, 지식 엔진 플랫폼, 디지털 휴먼, 비대면고객인증(e-KYC) 등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AI 기반 제품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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