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아지 밈코인 봉크(BONK)가 한국에서 유기견들과 함께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봉크는 5일 충북 중원대학교에서 유기동물 구조·재활 단체 KK9R과 함께 ‘한 번에 가장 많은 개들과 산책한 사람’ 부문에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했다고 6일 밝혔다.
봉크의 핵심 기여자 넘(Nom)이 직접 참여한 이번 도전에서는 38마리의 강아지와 함께 1.04km를 산책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기록은 2018년 호주의 마리아 하르만이 세운 기록(36마리)을 6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봉크는 이번 성공을 기념해 KK9R에 5만달러(약 6600만원)를 기부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참여 유기견들의 미국 입양 과정 지원과 KK9R 보호시설 보수에 사용된다.
넘은 도전 성공을 위해 한국 방문 후 4일간 전문 훈련사와 집중 훈련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유기견 입양 인식 제고와 동물 보호 메시지 전달을 위해 기획됐으며, KBW 행사 기간 중 진행돼 국내외 블록체인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봉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기견 입양을 위한 캠페인과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봉크는 지난 2022년 크리스마스에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시작된 커뮤니티 밈 코인 프로젝트다. 약 80만 명의 멀티체인 홀더를 보유하고 있으며, 45개 이상의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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