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7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유출은 지속됐지만 규모는 크게 줄었다.
6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목) 비트코인 ETF에서 모두 2억110만 달러 유출됐다. 피델리티 1억4950만 달러, 비트와이즈 3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2320만 달러 마이너스 흐름을 기록했다. 이날 자금 유입을 기록한 비트코인 펀드는 없었다. 블랙록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4일 연속 자금 유출입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목요일 순유출은 20만 달러로 직전일(수)의 3750만 달러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에서 740만 달러 빠져나갔고 수수료가 낮은 그레이스케일 미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에 720만 달러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