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 후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향후 지지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현지 시간) 발표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보다 낮았고, 7월 일자리 증가 수치도 크게 하향 조정됐다. 이로 인해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위험 자산이 압박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잠시 반등하여 5만7000 달러 가까이 상승했으나, 뉴욕 증시가 다시 하락하면서 비트코인도 하락 전환했다. 주요 지지선에 대한 시장의 의견은 분분하다. Fx프로의 알렉스 쿱치케비치 분석가는 현재 중요한 지지 레벨이 5만4000 달러라고 평가하며, 변동성이 크다면 일시적으로 5만3000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이 5만 달러 부근이라고 분석했다.
비트멕스의 전 CEO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이번 주말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6일 오전 11시 14분(뉴욕 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5만4596 달러로 전일 대비 3.56% 하락했으며, 3월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7만3750.07 달러 이후 지속적인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7일, 00:1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