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기술 업계, 특히 암호화폐 분야 주요 인사들의 지지가 이어진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XRP 발행사 리플의 공동 창업자 크리스 라슨을 포함한 88개 미국 기업 대표들이 해리스를 지지하는 서한에 서명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해리스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지지한다. 해리스는 미국 기업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지 서명에 이름을 올린 기업가에는 제임스 머독 21세기폭스 CEO와 마이클 린튼 스냅챗 설립자 등도 포함됐다.
라슨의 지지는 주목할 만하다. 그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처음으로 해리스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주요 인물로, 해리스 행정부가 디지털 경제에 대해 불분명한 입장을 보이는 상황에서 그의 지지는 큰 의미를 가진다.
반면, 리플의 또 다른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그는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을 지지하는 후보들을 후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23년 12월에는 암호화폐 업계 지도자들에게 이러한 후보들을 지지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7일, 02:3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