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암호화폐 시장이 규제압박과 자금 유출등 다양한 악재를 겪으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일 5시 1조 9,300억 달러로 전일보다 1.82% 증가했다. 거래량은 584억 달러로 33.24% 감소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쏟아진 매도물량이 줄어들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5.75%로 0.16% 포인트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5만 4,415.15 달러로 1.74% 상승했다. 한때 5만 3,000 달러 대 초반까지 하락한 뒤 반등에 성공했다.
이더리움은 2,290.68 달러로 3.14% 올랐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도지코인(DOGE)은 일론 머스크가 엑스에 ‘D.O.G.E’라고 올렸으나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도지파더’로 불리던 머스크의 약발이 떨어진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자들은 각종 악재에 힘들어 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출되고 경제침체 우려까지 시장악화에 가세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트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서 1억 7,000만 달러가 순 유출 됐다.
미국의 예상보다 적은 고용통계에 대해 시장은 금리인하 폭이 커질 것을 기대하며 상승한 뒤 다시 경기침체에 대한 걱정으로 하락하는 등 갈피를 못잡고 있다.
뉴욕 검찰이 a16z 등 유니스왑 투자 VC에 소환장을 발부하고, 상품거래위원회(CFTC)는 유니스왑에 벌금을 물리는 등 규제당국의 압박 소식도 지속적으로 전해졌다.
상승에 대한 기대는 남아 있다. 연준의 금리인하와 미국 대선이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할 것이고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의 펀더멘털은 강하다는 견해는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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