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규제 압박과 자금 유출 등 악재 속에서도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8일 오후 5시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보다 1.82% 증가한 1조 9,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매도 물량이 줄어들며 시장은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5만 4,415.15달러로 1.74% 상승했다. 한때 5만 3,000달러대 초반까지 하락했지만 반등에 성공했다. 이더리움 역시 3.14% 상승해 2,290.68달러를 기록했다. 상위 10위 알트코인도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규제와 경제 침체 우려로 힘들어하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억 7,000만 달러가 순 유출됐고, 뉴욕 검찰과 상품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의 금리 인하와 미국 대선이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는 남아 있어, 암호화폐 펀더멘털이 강하다는 견해도 여전한 상황이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8일, 05:0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