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지지선이 위협 받고 있는 상황에서 대량의 BTC가 거래소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8일(현지 시간) 비트코이니스트는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규모의 비트코인 매집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주에만 7억28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출금된 것. 비트코이니스트는 “이는 장기 투자자들이 이번 하락을 기회로 삼아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집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 분석했다.
지난 일주일 순유출 규모는 2억2060만 달러였다. 거래소에서 나가는 비트코인의 양이 들어오는 양을 훨씬 초과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출금은 100~1000 BTC를 보유한 주소들이 주도했다.
거래소 출금은 일반적으로 암호화폐 자산에 긍정적이다. 이는 매도 물량을 줄이기 때문이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더 많이 나갈수록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대규모 비트코인 출금에도 불구하고 BTC는 주요 심리적 지지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라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대규모 매집을 상쇄하고 있다. ETF에서는 지난주 금요일에만 1억6997만 달러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8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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