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급락과 반등을 반복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5시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9,300억 달러로 전일보다 0.23% 상승했다. 거래량은 394억 달러로 32.93%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5.72%로 0.03% 포인트 줄었다.
비트코인(BTC)은 5만 4,370.41 달러로 전일보다 0.0% 하락했다. 장중 한때 5만 4,000 달러선 아래로 급락했지만 다시 회복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2,274.32 달러로 0.61% 하락했다. 상위 10위 알트코인 중 이더리움과 리플(XRP)을 제외한 모든 코인은 상승했다. 리플은 0.90% 하락했다. 톤코인(TON)은 시가총액이 11위로 밀렸다.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을 위해서는 미국의 수요 회복과 유동성 공급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크립토퀀트 주기영 대표는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 점유율이 현물 ETF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 수요가 크게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그는 비트코인 강세 국면 회복을 위해 미국 수요 반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2024년 4분기에 이런 회복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유명 투자자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 급락을 예상하고 취했던 숏 포지션을 정리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미국 재무부와 연준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경기침체 우려로 주식시장과 함께 급락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 인하와 경기 상황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9일, 05: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