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NEAR)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가짜 해킹 사건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을 펼쳤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적절치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니어 프로토콜의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은 갑자기 “모두 거짓말이다”라는 메시지를 시작으로 블록체인을 삭제하라는 등의 공격적인 글을 연달아 게시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니어가 해킹당했다고 믿으며 다음 게시물을 기다렸으나, 이는 니어 프로토콜의 홍보 전략으로 밝혀졌다.
니어의 대변인은 계정이 해킹된 적 없으며 다가오는 기술 이벤트를 앞두고 주목을 끌기 위한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이를 부적절하다고 여겼다. 블록체인 개발자 로렌스 데이는 “해킹을 흉내내는 것은 보안에 침해 당하는 것을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가짜 해킹 마케팅 전략으로 니어의 토큰 가치는 주간 15%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마케팅에 비상식적인 접근이 많지만, 이번 경험은 다른 플랫폼에도 중요한 교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9일, 14: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