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프레스토 리서치의 분석가들이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9일자(현지 시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심각하게 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프레스토 리서치의 분석가 피터 청과 민 정은 “최근 거시 경제 요인이 BTC 가격 논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시장은 비트코인의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인 네트워크 보안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시레이트, 즉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컴퓨팅 파워가 사상 최고치인 679 EH/s에 도달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단연 가장 안전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만약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고 믿는다면 (특히 현물 ETF가 출시된 현재,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좋은 환경에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심각하게 저평가된 상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8월 이후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다시 용량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상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바닥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뉴욕 시간 9일 오전 8시 55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531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5% 올랐다. 이날 새벽(유럽 시간대) 고점은 5만5534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