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서미희 기자]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한국경제와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Korea Investment Week 2024(KIW 2024)’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KIW 2024는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KIF), IPO엑스포(EXPO), 한경 주식투자 강연회,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 등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투자 관련 행사를 통합한 국내 대표 자본시장 투자행사로 오는 12일까지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최초로 블록체인 웹3 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해 주목된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웹3 프로젝트가 말하는 한국시장의 중요성’ 세션의 연사로 나선다.
알렉산드레 CEO는 ‘스포츠파이: 스포츠 블록체인(SportFi: Reshaping Sports Block by Block)’를 주제로 웹3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기술로 재편될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청사진과 칠리즈가 현재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스포츠 팬덤 비즈니스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칠리즈는 블록체인과 팬 참여를 결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 현재 팬 토큰 기반의 팬 참여 앱 ‘소시오스닷컴’을 운영 중이며 170개 이상의 전 세계 스포츠 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한 자체 메인넷인 칠리즈 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구단의 팬 토큰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80개의 스포츠팀이 칠리즈 체인을 통해 팬 토큰을 출시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알렉산드레 CEO는 “블록체인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에서도 큰 전환점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다양한 스포츠 팬덤 시장이 활발한 한국은 웹3 시대를 이끌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칠리즈는 앞으로도 한국은 물론 전세계 팬들이 함께 열광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팬 경험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 전했다.
한편, 칠리즈는 최근 네이버페이와 제휴를 맺고 웹3 기반 사업 협력을 추진중이다. 두 회사는 ‘칠리즈 체인’의 팬 토큰 생태계를 활용해 국내 스포츠 팬들을 위한 독점적인 티켓팅, 팬 이벤트 등 핀테크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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