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일(현지 시간) 반등을 시도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주문 장부가 잠재적 가격 저점을 형성하고 강세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하이블록 캐피탈의 데이터에 따르면, 주말 동안 시장 깊이가 얕아졌다. 시장 깊이는 현재 시장 가격에 가까운 매수와 매도 주문의 집합을 의미하며, 얕아진다는 것은 시장의 전환점에서 자주 목격되는 패턴이다. 이는 8월 말 고점인 6만 5천 달러 위에서 시작된 비트코인의 하락세 종료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이블록 캐피탈의 슈브 베르마 공동 창립자는 “낮은 유동성은 시장 바닥과 종종 일치하는 패턴을 보인다”며, “이 신호는 가격 반전의 초기 신호가 될 수 있으며, 강세장 전환에 앞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9일 오전 10시 6분 코인마켓캡에서 5만552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4%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금요일 미국의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 후 5만3000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반등했다. 올해 3월 14일 7만3750.07 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9일, 23:1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