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과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로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QCP 캐피털의 분석에 따르면, 이 두 가지 주요 이벤트가 시장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이벤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의 대선 후보 토론이다. 두 번째 이벤트는 9월 18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 이전에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치다. QCP 캐피털은 “최근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나, 변동성은 여전히 높다”며 “이번 주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은 여전히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은 4분기 말까지 8만에서 9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은 5만 달러를 밑돌 가능성이 있으며, 3만에서 4만 달러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트레이더들은 추가 하락에 대비하고 있으며 일부 기관 투자자들은 저점 도달을 예상하고 강세 베팅을 추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7% 오른 5만4999.63 달러에 거래됐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0일, 01: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