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오픈 플랫폼 PIN AI가 a16z CSX, 솔라나, 폴리곤, 월드코인 등으로부터 1,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코어 리서치, 구글 브레인, 스탠퍼드, MIT, CMU 출신 인재들이 창업한 스타트업 ‘PIN AI’는 세계 최초로 오픈소스 개인 인텔리전스 네트워크(PIN)를 개발하는 AI 인프라 기업이다. 이번 투자에는 a16z CSX와 Hack VC 외에도 △일리아 폴로수킨(NEAR 프로토콜 창립자) △아나그램/릴리 리우(솔라나 재단 회장) △에반 청(미스텐랩스/SUI CEO) △디씨빌더(월드코인 재단) △포어사이트 벤처스(블록체인 인프라 회사) △티모시 쉬(크레스타 공동 창업자) △벤 피쉬(에스프레소 CEO) △스콧 무어(깃코인 공동 창업자) 등 다양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PIN AI는 애플 인텔리전스와 같은 기존의 폐쇄형 AI 시스템에 대한 대안으로, 오픈소스와 웹3 기술에 기반한 AI 비서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기존 폐쇄형과 달리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통제하고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며,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플랫폼은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활용하고, 암호화 기술을 접목해 △쇼핑 △음식 주문 △재산 관리 △중앙화 및 탈중앙화 거래소와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앱에서 작업을 수행한다.
PIN AI의 공동 창업자인 다비드 크라피스는 “PIN AI는 1,0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술 대기업으로부터 되찾아 사용자에게 돌려주고, 그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통제하고 수익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PIN AI 플랫폼은 이더리움에서 스마트 계약이 작동하는 것처럼 개인용 AI 비서가 자동으로 일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PIN AI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연결하는 레이어2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공동 창업자 빌 선은 “기기에 기반한 다중 모달 모델이 일상을 혁신할 것”이라며 “사용자 개인의 데이터를 인덱싱하고, 분산 학습을 통해 기기에서 모델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PIN AI는 월드코인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시리(Siri)와 유사한 프런트 엔드 제품을 개발 중이다. a16z CSX 2024년 가을 코호트에 합류해 연구를 확장하고, 팀을 성장시키며 기술 배포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PIN AI의 목표와 팀 구성
PIN AI의 목표는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를 통해 데이터 주권을 촉진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더리움 코어 리서치와 협력해 데이터 주권과 혁신을 지향한다. 공동 창업자인 다비드 크라피스는 이더리움 코어 리서치 출신으로 프로토콜 연구를 담당하고 있으며, MIT 졸업생이자 연쇄 창업자인 벤 우가 전략을 이끌고 있다.
공동 창업자 벤 우는 “개방형 인터넷이 대형 언어 모델의 가능성을 열었다”며 “사용자가 신뢰하는 기기에서 다양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해 개인 AI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탠퍼드 AI/수학 박사 출신의 빌 선이 최고 AI 과학자로, 디디 핀테크와 야후 데이터 인프라에서 근무한 리건 펭이 창립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합류해 기술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PIN AI는 a16z 크립토 연구소, 플래시봇, 에스프레소 시스템, 스탠퍼드, 컬럼비아, 뉴욕대의 학자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개방형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 확장, 팀 성장, 기술 배포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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