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더리움(ETH) 네트워크가 네 달 만에 최고 수준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같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급성장은 향후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보도했다.
시장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샌티멘트(Santiment)는 9월 9일 X(옛 트위터) 포스트를 통해 최근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긍정적인 변화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일일 신규 지갑 수가 급증했다. 일반적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성장은 새로 생성된 주소 수로 측정되는데, 지난 9월 8일에만 약 12만6210개의 지갑이 생성된 것.
특히 일요일이 보통 가장 활동이 적은 날임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는 4개월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러한 신규 지갑 주소의 급증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며, 이는 네트워크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샌티멘트는 이 급격한 성장률을 ETH 가격의 상승 신호로 해석했다.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이 성장이 ETH 가격을 2200달러에서 2300달러 범위로 반등시킬 가능성이 있으며 네트워크 성장의 최근 급증으로 인해 더 큰 상승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가격 바닥 확인…3900달러 상승 기대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이더리움 가격 차트에서 ‘더블 바텀’ 패턴을 강조하며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패턴은 독특한 ‘W’ 구조를 가지는데 ‘더블 바텀’은 가격이 저점을 찍고 반등한 후 비슷한 지점에서 다시 하락했다가 상승할 때 발생한다.
이더리움의 경우 ‘더블 바텀’ 패턴은 하락 추세가 끝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는 이더리움의 가격이 곧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39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더리움 고래들이 7월 초부터 ETH 축적을 중단하고 매도 또는 재분배에 나섰다고 언급하며,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이 줄었다며 신중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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