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이더리움 레이어2 블록체인 네트워크 ‘베이스(Base)’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베이스 네트워크의 활성 지갑 수는 2백 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해의 약 26만 8000개와 비교해 8배 증가한 수치다.
베이스는 현재 레이어2 네트워크 랭킹에서 시장 점유율도18%를 기록,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아비트럼 원(Arbitrum One)으로 40%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주목할 점은 베이스가 기술적 혁신보다는 마케팅 및 광고 캠페인을 통해 성장을 이뤘다는 점이다.
코인베이스는 올해 여름에 진행된 “온체인 서머(Onchain Summer)” 이벤트 광고와 프로모션을 통해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베이스의 주요 디파이(DeFi) 프로토콜인 에어로드롬 파이낸스(Aerodrome Finance)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제외한 상위 시장 대부분이 밈코인(meme coin) 관련 거래 풀이다. 이러한 밈코인 거래는 변동성이 크고 사용자들이 쉽게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베이스의 성장 요인 중 하나로 업계는 코인베이스 사용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컨트랙트 월렛을 꼽는다.
별도의 시드 구문 없이 토큰을 전송할 수 있어 편리하고 이러한 편리함 덕분에 많은 소매 투자자들이 자연스럽게 베이스에 유입됐다는 것이다.
토큰 터미널(Token Terminal)의 성장 책임자인 오스카리 템박카(Oskari Tempakka)는 “코인베이스의 브랜드와 옵티미즘의(Optimism) 기술 역량이 결합되어 베이스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