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삼성전자가 10일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93% 하락한 6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22% 내린 6만6000원을 터치, 52주 신저가를 나타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852억23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을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 역시 0.96% 내린 15만5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3.54%)가 강세를 나타냈음에도 오는 11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추석 연휴 휴장 등을 앞둔 경계 심리가 작용, 투심이 악화됐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현물 순매수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며 “시장 상황이 낙관적이지 않음을 고려할 때, 보수적 투자 관점 유지가 바람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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