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얼마 전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밈코인 출시 플랫폼 선펌프(SunPump)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펌프는 트론 네트워크를 이용한다.
디크립트는 10일(현지 시간) 듄(Dune) 데이터를 인용, 선펌프의 하루 밈 코인 생성 숫자는 지난달 최고 7531 개를 기록한 뒤 감소하기 시작해 현재 1천 개를 밑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솔라나를 이용한 경쟁 플랫폼이자 선발 주자인 펌프펀(Pump.fun)에선 지난 24시간 동안 6993 개의 토큰이 출시됐다. 9월 들어 지금까지 선펌프가 출시한 토큰은 모두 1만147 개로 펌프펀이 지난 48 시간 동안 만들어낸 토큰 숫자보다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선펌프에 대한 관심 감소는 트론 토큰(TRX)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달 선펌프 출시 후 거의 0.17 달러까지 상승했던 트론 가격은 뉴욕 시간 10일 오후 현재 0.1522 달러로 후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