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리플레저(XRPL)이 새로운 개정안을 발표하며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fixAMMv1_1’이라는 코드명으로, 이달 말 XRPL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10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Scan 탐색기가 X 플랫폼을 통해 커뮤니티 구성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개정안은 레저의 특정 기능을 제어하는 기존 코드나 프로토콜을 변경하려는 제안을 의미한다. 이러한 개정안은 버그를 수정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거나 기존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려면 검증자들이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
‘fixAMMv1_1’ 개정안은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대부분의 검증자나 노드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작성 시점에서 총 35표 중 29표(82.86%)가 개정안에 찬성했다. 현재 개정안은 14일의 활성화 대기 기간에 돌입했다. 개정안의 승인 기준은 80%다.
만약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XRP 커뮤니티는 AMM(Automated Market Maker, 자동화된 시장 조성자) 기능에 대한 새로운 업데이트나 수정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XRPL에서 탈중앙화 거래를 직접 가능하게 하며, 블록체인에서 거래자들의 유동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플레저는 지난 4월 ‘fixAMMOverflowOffer’로 알려진 메인넷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를 수행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결제 엔진에서 대형 합성 AMM 주문이 잘못 처리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당시 100%의 검증자 합의를 이끌어냈다.
커뮤니티의 일부 구성원은 이번 개정안의 활성화 기간 진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작성 시점에서 리플(XRP)은 1.48% 상승해 $0.537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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