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10일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과 소비자물가지표(CPI) 발표를 앞두고 다지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이날 5만6000 달러대 중반~5만7000 달러대 상단을 오갔다. 뉴욕 증시의 변동에 따라 비트코인도 움직였고, 시장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다.
단기적으로는 시장을 움직일 촉매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일부에서는 대선 후보 토론과 CPI가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토론에서 암호화폐가 주제로 다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되며, 대선 후보 해리스와 트럼프의 발언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3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2% 증가했다. 비트코인은 5만7938 달러로 1.81%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2383 달러로 1.74% 올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는 비트코인 선물과 이더리움 선물이 소폭 상승했다.
암호화폐 현물 ETF는 9일 만에 첫 순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ETF에는 2860만 달러가 유입됐으나 이는 평균 유입액에 비해 작은 액수다.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자금 유출이 지속돼 52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1일, 04: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