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람들이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 머스크는 월요일 열린 2024 올인 서밋에서 미래의 인간 노동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열린 AI 안전 서밋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그는 “AI가 우리의 모든 일을 더 잘해낼 수 있는 세상에서 어떻게 의미를 찾을 것인가가 주요한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한때 컴퓨터의 인간 대화 모방 능력을 측정하던 기준이었던 튜링 테스트가 더 이상 관련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은퇴한 사람들이 그 생활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컴퓨터가 인간보다 모든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세상에서는 의미를 찾는 데 위기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자율주행차와 인간형 로봇의 발전이 경제 성장과 생산성을 무한히 증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인간형 로봇이 무제한으로 운영될 수 있다면, 경제의 실질적인 한계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테슬라는 Optimus 로봇 개발을 통해 인간의 신체 구조와 그 이유에 대해 많은 것을 파악했다. 머스크는 “현재 Optimus 손은 11도의 자유도를 가지고 있지만, 다음 세대 손은 자유도가 22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머스크와 테슬라는 Figure AI, 오픈AI 지원을 받는 1X, 메타, 엔비디아,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메르세데스벤츠와 경쟁하며 대규모 인간형 로봇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머스크는 AI로 구동되는 인간형 로봇 수가 결국 인간을 2배로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모두가 로봇 친구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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