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이 최근 저점 약 5만2500달러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 반등세가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증가세를 앞서고 있다.
10일(현지시각)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 정보 플랫폼 코인플랫폼(CoinGlass)에 의하면 비트코인에 연계된 총 미결제 약정은 약 300억달러에 달한다. 미결제 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4500만 달러 상당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전날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추세를 보여, 청산된 대부분의 포지션은 숏 포지션으로 추정된다.
가상자산 트레이더 겸 투자자인 단 크립토(Daan Crypto)는 X(엣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이 자산 가격 상승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흥미로운 관찰을 했다”며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최근 저점에서 8.69%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5.50% 상승했다고 밝혔다.
단 크립토는 “이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이라면서 “가격을 쫓는 롱포지션이 많이 없음을 나타내며, 이번 상승이 주로 현물(스팟) 거래에 의해 주도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상승 추세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같은 상태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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