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현재 가격 흐름이 과거 반감기 이후의 상승세를 따르지 않으면서 시장 분석가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반감기 이벤트는 일반적으로 강세장을 촉발하며 가격 상승을 유도해왔지만, 이번에는 예외적인 현상이다.
크립토뉴스랜드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경제 분석 플랫폼 이코노메트릭스는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네 번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이전 반감기 사이클과 비교했다. 이코노메트릭스의 차트는 비트코인이 과거의 성장 패턴을 따를 경우 약 14만 달러에서 450만 달러 사이의 가치에 도달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가격 흐름은 기대와 달리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코노메트릭스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반감기 이후의 비트코인 가격은 이전 주기보다 더딘 출발을 보이며, 예상된 성장 경로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비트코인 가격 회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에서는 현재의 가격 부진에 대한 다양한 요인이 논의되고 있다. 시장 변동성, 거시경제적 상황, 투자자 심리 변화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향후 몇 개월은 비트코인이 모멘텀을 회복해 예상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결정지을 중요한 시기로 보인다.
* 이 기사는 2024년 09월 11일, 12:5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