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뉴욕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모두 순유입을 기록, 시장 분위기가 다소 개선됐음을 나타냈다.
11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화) 비트코인 ETF에 1억1700만 달러가 유입돼 이틀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피델리티 6320만 달러, 아크 21셰어스 127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411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자금이 빠져나간 펀드는 없다.
이더리움 ETF에는 1140만 달러가 유입됐다. 8월 28일 590만 달러 순유입 이후 첫번째 플러스 흐름이다. 블랙록 430만 달러, 피델리티 71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자금 유출이 발생한 펀드는 없다.
암호화폐 시장이 전일 밤부터 약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이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의 자금 흐름이 계속 플러스 상태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